자극과 반응
나만의 무기 갖기를 마치며 2023년 7월 9일 일요일 오후 2시이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주말은 기숙사 방에서 끝없이 뒹굴거리고 말겠다는 결심을 수도 없이 했다. 하지만 왠지 또 몸이 근질거리고, 뭔가 남겨 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 강의실로 왔다. 텅 빈 강의실에서 혼자 지난 5주간을 되돌아보려니 빨리 지나간 시간에 놀랍기도 하고, 다사다난 했던 과정이 생각나며 소름도 끼치고, 실패한 발표를 생각하면 허무해지기도 한다. 나의 첫 프로젝트였고 최선을 다했던 만큼, 아직 온전히 감상이 남아있을 때 글로 적어 놓으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