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지
비오는 일요일 오후에 둔산동에 나와 있다보니 문득 에세이를 쓰고 싶어졌다. 이전의 글들은 항상 힘든 마음을 다잡고자 하는 의도였는데 이번은 아니다. 그동안 평탄하지도 않았고 감정의 굴곡도 있었다. 링거로 버틴적도 있고, 나태해진적도 있다만 어느덧 여기까지 왔다. 다음주에 나만의 무기 프로젝트 팀 형성 과정이 완료되고 마지막 5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사실 Pintos가 화요일까지 남아있지만, 마음은 이미 가있는 것도 사실이다. 리더에 지원하여 내일 면접을 보고 결정나겠지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실력에는 자신 없지만, 팀이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 일은 자신있다. A to Z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팀을 꾸리는데 의견을 반영하고 싶기도 하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큰 걱정은 없다. 걱정한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